현직10년차가들려주는 간호직 공무원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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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직 공무원! 힘들때는 쉬어가라!(연가, 병가 등) 힘들게 공부해서 간호직공무원에 합격하고도 채 5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이들이 늘고있다. 처음1년은 월급에서 현타가 온다. "공무원 박봉이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병원다닐때 월급에서 반토막났어요" 간호직공무원은 병원다닐때 월급에 비하면 정말 박봉이기때문에 처음에는 급여때문에 힘들어한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 박봉에 맞추어 씀씀이를 줄이며 1년을 버티면, 관료제특유의 조직문화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내가 이돈 받을려고 이고생을 하나?", "군대로 아니고 까라면까라는식의 업무지시 숨막힌다" 특히 MZ세대 간호직공무원들은 관료제문화를 더더욱 힘들어한다. 나는 이런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공무원 조직!! 버티는 놈이 이기는 놈이다!!, 끝까지 버텨라!" "도.. 더보기
간호직 공무원과 승진!! 공무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무엇일까? 단연코 승진!!이다. 오늘은 간호직 공무원의 승진에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아시다시피 간호직공무원은 다른 행정직 등 기타직렬과는 다르게 8급으로 시작한다. 그럼 30년이상 근무하면 보통 몇급으로 퇴직을 하게될까? 사람마다 다르고, 시(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은 보통 6급으로 퇴직한다. 30년동안 꼴랑 2계급 승진하는 것이다. 나는 10년차가 훨씬 넘은 간호직이고, 나때만 하더라도 8급에서 7급은 심사승진으로 했었다. 보통 3년6개월이되면 심사승진으로 승진했고, 나와 내동기도 마찬가지였다. 승진은 크게 심사승진과 근속승진이 있고, 공무원의 8급->7급 근속승진은 8급승진날짜로 부터 7년이다. 그리고 요즘은 대부분 근속승진으로 가는 추세다. 10년전만 .. 더보기
인정받는 간호직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1탄 인정받는 간호직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1탄 : 무조건 윗분들(팀장님, 과장님, 소장님) 눈에 띄어라!! 첫째, 인정받는 간호직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윗분들 눈에 좋은의미로 많이 노출되어야한다!! 우선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면 동주민센터나 건강증진센터 말고 보건소 본소!! 이왕이면 과장님, 소장님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것이 좋다. 이때 생글거리는 얼굴과 밝은 인사를 겸비하는것이 도움이된다. 둘째, 지시사항이 내려왔을때 아무리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도 그자리에서 "안됩니다"하는 것은 아무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네, 알아보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세월이 아무리 변했다고해도 공무원조직은 관료제조직이고, 수직적인 조직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다. "까라면 까야지"가 여전히 통하는 조직이므로, 아무리 담당자가 .. 더보기
퇴사를 고민하는 후배간호직공무원 A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입사해보니 코로나시국이였고, 밤낮 주말없이 역학조사하고, 선별진료소 근무하고, 환자이송하고, 요양병원 집단격리 들어가서 정말 정신없고, 몸도 맘도 많이 힘들었지? 이제는 코로나시국도 거의 마무리되고, 좀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건강증진센터 설치해라, 보도자료 많이 내라, 각종 평가대회에서 상받아라, 다른시도는 안하는 특별한걸해라" 쏟아지는 기대에 정신이 없을꺼야.. 그와중에 휴직쓴거때문에 근평도 밀리고, 성과급도 밀리고 '이게뭔가?' 현타가 왔을꺼라는거 알아... 그런데 A야... 왜 그렇게 간호직 공무원이 되고 싶었던거야? 어떤점이 너를 그렇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만들었던거니? 정년이 보장된다는 안정감? 공무원연금? 휴직제도? 아마도 보수때문은 아니였을꺼야.. 사실 병원근무하는게 월.. 더보기
오후반가와 루프탑카페 유난히 그런날이 있다. 그냥..다 싫고.. 다 지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은 그런 날.. 몇일전이 바로 그런 날 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더 이상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으면 안될것 같았다. 그래서 오후 반가를 냈다. 얼마전 블로그에서 보았던 오션뷰가 멋진 카페가 생각이 났고, 그곳으로 갔다. 크림이 올려진 아인슈페너 라떼를 주문하고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야외의 썬베드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손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들려있었고, 귀에서는 잔잔한 피아노연주곡이 들려왔다. 그 순간, 눈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왜 오늘 그토록 떠나버리고 싶었는지 알 것 같았다. 나는 지쳐있었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앞이 탁트인 풍광... 편안한 썬베드.. 더보기
오늘도 엄마는, 너로인해 행복 완!전!충!전! 빗방울 살짝 머금은 구름이 햇볕을 가려주고, 적당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던 너의 6번째 생일날, 너와 함께 처음으로 간 놀이동산 물을 뿜어대는 놀이기구를 타고 잔뜩 겁을먹고서도 "엄마! 하나도 안무서워요!! 짱이는 용감하니까요!!" 외치던 너의 진지한 표정, 무서워 하는 엄마손을 꼭 잡아주던 너의 고사리 같은 손, 뽀로로 음료를 주문하던 나에게, 네가 했던 말 "엄마~ 커피도 하나 사지~엄마 커피 좋아하자나요~엄마도 커피먹고 행복하면 좋겠는데..." 너의 관심에, 사랑에 폭풍감동 한 엄마에게 너는 다시 말했지 "엄마~ 저 솜사탕도 사주세요~제발" 솜사탕을 입에, 손에, 코에 묻혀가며 정신없이 먹는 네 모습이 엄마는 달콤했었어~ 너무 타고 싶었던 놀이기구 하나를 타고 돌아오던 나를 기다려주던 네 모습은 듬직.. 더보기
좋아하는 고기반찬, 바닐라라떼, 나의사람들..인생!! 이거면 충분하다!! "고객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생일날 제일 처음 온 문자.. 나이가 들어 갈수록 "지민아~"로 시작하는 문자보다 "고객님~"으로 시작하는 문자가 많아진다. 내 생일 기념은 내가 하는 걸로! 연차를 쓰고, 종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고기맛집에서의 점심식사와 커피 한잔... 그 속에 뜻하지 않은, 언니의 띵언~ "지민아~ 언니는 적게 먹고, 적게 싸는 삶을 살고 싶다" 농담이라 여긴 그 말속엔 '큰 욕심내지 않고, 주어진 것들에 만족하는 삶이고 싶다'는 철학이 숨어 있었다. 30대의 생일, 오늘 하루치의 행복... 좋아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고기반찬... 좋아하는 바닐라 라떼... 조경이 멋진 카페... 이거면, 충분하다! 더보기
야구는 인생이다!! 6월3일 롯데vs기아 야구경기는 정말 각본없는 드라마 였어요~^^ 2회초 기아의 선제점3점으로..망연자실 했어요ㅜㅜ 4회말 롯데공격에서 만루찬스^^ 한점이라도 따라가자는 간절히 기도했건만.. 한점도 못내고 5말이 끝났어요ㅜㅜ 다들 아시듯이 야구는 분위기가 넘어왔을때 만회를 못하면 불리해지는 게임이잖아요~ "오늘은 졌구나..인생도 맘같지않은데 참..야구도 맘같지않다"며 맥주만 벌컥벌컥 들이켜고 6회말이 되었는데.. 정말..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너무 짜리해서 현실같지 않은일이!! 글쎄..2점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붙더니 또 바로2점 적시타가나와 4:3으로 역전이된겁니다!! 롯데팬들은 사직구장이 떠나가라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7회초 기아의공격!! 기아선수들도 정말 대단했습니다~바로 1점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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